
2022년 9월에 적어보는 조금은 뜬금없는 9개월간의 2022년 회고
시작하며 시간은 정말 나이를 먹을 수록 빠르게 지나가는 것일까? 매번 지난 회고를 돌이켜보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는 얘기로 시작하게 된 것 같다. 올해에도 역시나다.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. 이전 회고글과 같이 기술적으로 매력적인 신입이 되고자하는 회고라기보다는 이번 글은 회고라고 적기는 했으나 취준 과정 그리고 입사 이후에 대한 일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. 되돌아본 2022 크게 올 한해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. 2022.01~2022.02 | 당근마켓 플랫폼 서버 Golang 개발자 인턴으로 근무했다. 2022.03~2022.04 |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취준생으로서 노력했다. 2022.03 | 고독한 취준 시기이고 이후에도 고독한 직장인이 되겠지만 그를 위해 취미 하나쯤은 갖고자 기타 레슨을 시작했다. 2022.04 | 취준을 마치고 홀로 🇺🇸미국여행을 다녀왔다. 향후 N년간은 겪어보지 못할 것 같다. 2022.05 | 행운이게도 고맙고 좋은 사람을 만났다. 2022.05 | 데브시스터즈에 데브옵스 엔지니어로 입사했다. 또 인생 첫 자취를 시작했다. 2022.07 | 회사에 적응 후 관심있던 istio 관련 업무를 주로 보고 있다. 2022.09 | 새로운 k8s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할 때이다. 동료들과 종종 “진수님은 요즘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?” 이런 얘기를 나누게 될 때가 있다. 올해의 나는 항상 이렇게 대답하고 있다. “26년 인생 중 가장 행복한 한해를 보내고있다"고. ...